국립수목원, 수목원 국가희귀·특산식물보전기관 지정
국립수목원, 수목원 국가희귀·특산식물보전기관 지정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4.10.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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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등 20개소…희귀 및 특산식물 안정적 보전 증식 위해
국립수목원은 ‘천리포수목원’ 등 총 20개의 수목원을 '국가희귀·특산식물보전기관'으로 지정했다.
국립수목원은 ‘천리포수목원’ 등 총 20개의 수목원을 '국가희귀·특산식물보전기관'으로 지정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우리나라 희귀 및 특산식물의 안정적 보전과 증식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천리포수목원’ 등 총 20개의 수목원을 '국가희귀·특산식물보전기관'으로 지정했다.

국가희귀·특산식물보전기관 제1호 지정 수목원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으로, 희귀식물(청사조 등) 139종, 특산식물(태안원추리 등) 69종을 포함한 총 168종의 식물자원을 현지 외 보전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보전기관은 국가적 중요성을 지닌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희귀·특산식물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수집·증식·보존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전문적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산림청은 보전기관의 업무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정수목원에 대한 필요 자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기관의 지속적인 관리와 평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국가생물자원의 체계적 증식관리를 위한 보전기관 지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영석 원장은 "이번 보전기관 지정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희귀 및 특산식물을 안정적으로 보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특산식물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앙-지방 식물거버넌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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