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6월에 예정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의 국·공·사립수목원·식물원과 모여 '수목원·식물원 교육의 미래와 방향'이란 주제의 토론회를 24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기후위기의 해법을 가지고 있는 수목원·식물원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세대 인식 및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방향을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세계식물원교육총회 개최를 100일 앞두고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함께 준비한 본 토론회는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유희영 임업연구사를 시작으로 신구대학교 전정일 교수, 한국환경교육학회 손연아 교수의 발제로 이어졌다. 한국 수목원·식물원 교육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탐색하고 환경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에서 바라보는 수목원·식물원 교육의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과 관계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임영석 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환경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 관점에서의 수목원·식물원 교육이 보완되어야 할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립수목원은 오는 6월의 세계식물원교육총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총회가 미래세대의 수목원·식물원 교육을 향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과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이 함께 주최하는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6월9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전 세계 수목원·식물원·정원 교육뿐만 아니라 생태와 환경, 자연 교육 관계자 1000여 명이 모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수목원·식물원 교육의 방향’을 잡아가는 자리가 될 본 총회는 서울 코엑스와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 DMZ 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