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곤충 및 병해충 관찰하고 기록 활동…3월17일~28일까지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은 3월17일부터 28일까지 산림 곤충 발생 데이터 수집을 위해 ‘2025 산림 곤충 시민 모니터링’ 참여자를 모집한다.
‘산림 곤충 시민 모니터링’은 시민과 함께 전국에서 산림 곤충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이다. 수집된 기록 정보는 산림 곤충 생태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병해충의 돌발·대발생 등으로 인한 산림과 수목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모니터링은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을 활용해 관찰 정보를 기록하고, 진흥원은 우수 모니터링단(팀 또는 개인)을 선정하여 소정의 부상과 진흥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산림 및 곤충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원)생이며 4인 이하 팀 또는 개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과거 참여자 중 활동이 인정된 경우 재참여도 가능하다.
모니터링을 통해 전년도에는 우리나라에 기록된 전체 곤충 종수 19,800여종 중 2,934종을 관찰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의 약 14.81%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누적 5,984종, 23,433건의 발생기록을 수집했다.
이 중 한반도 고유종은 72종, 국내 미기록종 1종, 기후변화지표생물종은 16종, 국외반출 승인대상종은 572종, 해충·위해우려가능종·생태계교란 생물 108종이 확인되어, 우리나라 산림 곤충 분포와 생태계를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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