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속초등산학교, 올해 교육과정 발표
국립속초등산학교, 올해 교육과정 발표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5.01.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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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체계화 등 4대 중점 교육 방향 제시
국립속초등산학교의 2025년 연간교육계획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국립속초등산학교의 2025년 연간교육계획을 수립하고, 등산안전 인식개선과 선진 등산문화 조성을 위한 4대 중점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4대 중점 교육 방향은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운영 확대 △산림·산악 전문인 양성 △교육현장 안전관리 체계화 △아웃도어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개발 및 보급이다.

교육과정은 일반교육 7개 과정(39회)과 전문교육 11개 과정(62회) 등 총 18개의 교육과정을 101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교육과정에는 청소년 대상의 공교육 과정인 자유학기제 ‘텐트밖은 설악’, 고교학점제 ‘등산과 야영’ 외에도 ‘공직자·기업체 근로자 연수’, ‘레츠 고 산에 가자’,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정글의 법칙’, ‘노르딕워킹’, ‘찾아가는 등산학교’와 같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흥미로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등산과 야영’은 국립속초등산학교와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개발한 전국 최초의 등산 및 산림 분야 공교육 프로그램으로,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고등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구하고 주도적으로 학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교육과정은 ‘암벽·빙벽 등반’, ‘산악구조대 구조역량 강화 교육’ 등 9개 과정, 국가전문자격 2개 과정(숲길등산지도사, 산림레포츠지도사) 등 모두 11개 과정으로 진행하며, ‘암벽·빙벽 등반’은 체계적인 산악전문가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위해 초·중급 교육과정으로 세분화하여 운영한다.

민병준 국립속초등산학교장은 “변화하는 청소년 진로 교육 정책에 맞춰  등산·트레킹 관련 공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산악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트레킹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간교육계획은 국립속초등산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교육운영1실로 하면 된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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