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단법인 대한목재협회 회장 이운욱입니다.
한국임업신문 독자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산주와 임업인 여러분, 목재업계와 우리 회원사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갑진년 한해는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다사다난의 세월이 더욱 길어질 같아 또한 염려됩니다.
그래서 2025년 새해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지혜로운 생각과 실천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는 생각입니다.
“누가 옳은가?”와 “무엇이 옳은가”를 되새김하면서 안타까운 상황을 모두가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과 산업계는 1997년 외환위기(IMF)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새로운 경제상황을 마주한 지난 2년 여 이상의 위기의 긴 터널도 지혜롭게 극복하고 뛰어 넘으리라 확신합니다.
대한목재협회는 지난해 임원회의를 통해 목재산업의 메카인 인천지역에 국산목재를 활용한 ‘인천목재산업문화센터’ 건립유치 의견을 만장일치로 도출해냈습니다. 특히 인천지역 목재산업체와 간담회를 위해 인천을 방문한 임상섭 산림청장에게 이같은 우리의 굳건한 뜻을 전달하였고 동시에 인천시에도 건의키로 하였습니다.
우리 대한목재협회는 왜 인천에 ‘목재산업문화센터’가 필요한가라는 물음표에 대한 안성마춤형 답안을 내놓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렵하고 있습니다.
건립유치진행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대한목재협회는 “무엇이 옳은가” 늘 되새김하면서 임도를 개척하듯이 한 걸음 한 걸음 결실을 만들어 가고자합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수개월동안 인천목재산업계가 중심이 되어 ‘2024 서구생활사 아카이빙(인천서구문화원 주관)을 ’서구의 뿌리, 목재산업단지‘를 주재로한 영상자료를 제작하였습니다.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인천목재산업의 역사와 근로자들의 생활사를 구술 자료와 함께 엮은 것입니다.
최종 결과물은 지난 11월21일 인천서구문화원이 제작한 책자와 인천목재산업역사 인터뷰 영상자료를 담아 인천목재산업의 역사를 모두가 쉽게 살펴보도록 하였습니다.
2025 을사년 새해에도 인천목재문화센터 건립 유치 준비는 계속될 것이며 대한목재협회는 국산 목재 이용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