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생산자들은 산림을 환경 보존으로만 여기는 시각과 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현안으로는 운재로 개설 절차 개선과 벌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벌채는 산림 자원의 질적 관리와 환경 보존의 시작임을 국민에게 알리고, 방치된 산림이 탄소 흡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일본처럼 원목 생산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와 고성능 임업기계 도입 지원이 필요한다. 젊은 세대가 원목 생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무신문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2006년부터 이어온 나무신문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림니다.
국산 목재산업의 부흥과 우리나라 벌채 유통·법 개정 등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 서범석 대표님과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협회 회원들과 함께 외국 연수도 함께 하여 주시고 늘 친구처럼 원목생산자 옆에 있어 언제나 든든합니다.
세상이 참 빨리도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10년이 지나야 강산이 변한다고 하더니 이제는 3년도 안 되어 기후, 환경, 재해 등 국민의 눈높이가 매순간순간 변하고 있습니다.
산이 주는 공익적 이익이 있는 산림을 환경의 보존으로만 보는 환경론자들 때문에 목재를 생산하여 삶을 영위 하는 우리 원목 생산자들의 애로사항은 참으로 많습니다.
제일 시급한 현안은 운재로 개설안입니다.
지금은 벌채 계획을 짤 때 미리 운재로를 계획해서 지도에 노선을 표시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 원목 생산업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해 달라고 하여 수용하기로 산림청에서 답변을 받았는데, 하루빨리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또한 수많은 현안들이 있지만 벌채를 산림훼손이라는 국민적 의식이 변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벌채는 모든 새로운 사업의 첫 단계이고 목재 수확으로 질 좋은 용재목을 가꾸는 시작이며 좋은 환경 보존을 할 수 있는 시작임을 널리 알려 주시고, 벌목을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2050년 즈음에는 흡수할 수 있는 탄소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것을 전파해야 합니다.
일본은 원목생산, 작업도 개설에 있어서 정부와 지자체가 작업 시작부터 작업비를 85%까지 지원하고 원목을 판매할 때 15%를 지원해 줍니다. 그러므로 일본의 목재 자급률이 40% 이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도 목재 생산에 있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생산단가를 줄이기 위한 고성능 임업기계 도입에 있어서도 원목생산업협회에 국가에서 적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원목 생산업에 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나무신문에서 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18주년을 축하드리며, 날로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