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티, 세종 제2공장 준공…국산목재의 새지평을 연다
에이치티, 세종 제2공장 준공…국산목재의 새지평을 연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4.10.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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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대표 “회사의 성장 뒷받침할 연구와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
기념촬영 하고 있는 준공 기념식 참석자들.
기념촬영 하고 있는 준공 기념식 참석자들.

지난 9월27일 ㈜에이치티(대표 김경중)가 세종시에 위치한 제2공장의 준공을 기념하는 개업식을 열었다. 

세종 공장은 에이치티의 친환경 목재 가공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설계된 최첨단 시설이다. 공장동 2개와 3층 규모의 사무동, 천막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사말 하는 김경중 대표.
인사말 하는 김경중 대표.

이로써 에이치티는 음성 제1공장과 함께 목재 가공과 철재 가공을 위한 설비는 물론 디자인형 울타리, 옥외용 벤치, LED 경관조명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설비를 갖추게 됐다.

제2공장 사무동 1층에는 목재 연구소가 자리하고 있어,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경준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중소기업으로서 연구에 투자하는 것은 큰 도전이지만, 우리는 연구소를 회사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며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에이치티는 매년 10개 이상의 신규 특허를 출원하고 있으며, 현재 5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는 회사가 목재 가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친환경 제품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에이치티는 충남대학교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산 목재를 고열처리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세종 제3공장은 이러한 고열처리 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목재 덱, 디자인형 울타리, LED 경관조명기구 등을 생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생산 역량을 크게 확대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사하고 있는 이화형 전 충남대 교수.
축사하고 있는 이화형 전 충남대 교수.

회사는 친환경 목재 가공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환경표지, 우수발명품, 조달품질보증인증, 이노비즈, 메인비즈, G-Pass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목재 덱과 디자인형 울타리 두 품목에 대해 조달청 우수조달인증을 획득하여 공공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이치티의 세종공장은 단순히 생산시설을 넘어서, 연구개발과 품질 관리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준 대표는 “회사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구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무신문

하늘에서 바라본 에이치티 세종공장. 2개의 공장동과 사무동, 천막동 등으로 구성됐다. 사무동에는 목재연구소, 사무실, 회의실 등이 있다.
하늘에서 바라본 에이치티 세종공장. 2개의 공장동과 사무동, 천막동 등으로 구성됐다. 사무동에는 목재연구소, 사무실, 회의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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