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즘목재이용연구소(소장 강석구) 목재제품시험검사센터(WTIC)가 합판, 파티클보드(PB), 섬유판(MDF), 배향성 스트랜드보드(OSB) 등 목질판상제품으로까지 목재제품 검사기관으로 확대지정된 가운데, 국내 목재제품 업계를 대표하는 삼대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목되고 있다.
우디즘목재이용연구소는 11월2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대한목재협회(회장 이운욱),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병진),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회장 박경식)와 각각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디즘연구소와 목재업계 단체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목재이용, 목재산업 및 도시목질화 관련 기술지원, 연구개발, 정보교류, 교육, 홍보 등에 관한 협력을 증진하고, 목재산업 및 목조건축 관련 정책발전에 대한 협의 및 대응 노력을 기울여가기로 했다.
또 목재제품의 정확한 시험·검사를 통한 목재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협회 및 조합 회원사에 대한 목재제품 시험분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10월31일 우디즘연구소 목재제품시험검사센터는 합판, 파티클보드, 섬유판, OSB 등 목질판상제품 4품목에 대해 목재이용법에 따른 규격·품질 검사기관(제2023-5호)으로 지정받았다.
연구소가 국립산림과학원의 심사를 거쳐 목재제품 규격·품질 검사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것은 올해 2월에 제재목, 집성재에 대한 검사기관(제2023-2호)으로 지정된 이래 두 번째다. 따라서 우디즘목재이용연구소는 목재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시험검사기관으로 확대된 것이라는 평가다.
우디즘연구소는 목재이용법에 따른 규격·품질 검사와 아울러, KS 표준 시험방법에 의한 건축용 및 가구용 목재제품에 대한 일반 시험·분석을 하고 있으며, 목재의 수종감정도 하고 있다.
연구소는 30톤 만능재료시험기(UTM)를 보유하고 있어, 구조용 집성재나 CLT와 같은 대형 구조물에 대한 역학성능시험이 가능하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