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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신문
  • 승인 2007.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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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이 쓰시던 목침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목침입니다. 목침에 옻칠을 해서인지 아직도 윤기가 나는 게  꼭 새것처럼 느껴집니다.

몇 백 년이 지난 아주 오래 전에 만든 것이지만 요즘 목침보다 단아하고 화려하고 우아하고 세련됐습니다. 달나라까지 다녀온 지금, 정작 목침은 후퇴한 것 같습니다.

이 목침이 감성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지금 목침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정형화된 공산품에 길들여져 있고 싸고 간편한 것만 찾아 온 게 아닐까요.

-서울 성산동 정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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