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방지…수거·파쇄팀 운영

북부지방산림청(청장 강혜영)은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봄철 산불조심기간(1.24.~5.15.) 동안 적극 운영해 산불의 도화선이 되는 소각 행위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월20일 강혜영 북부청장은 강원 원주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을 방문해 파쇄 작업이 올바르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작업자들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북부청 관내(수도권, 강원 영서)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연평균 산불 201건 중 52건이 소각 행위에서 비롯됐다. 소각산불로 축구장 172개 면적인 123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는데, 영농부산물 파쇄팀 운영 이후인 작년 소각산불은 15건으로 연평균에 비해 71% 감소했다.
강 청장은 “사소한 소각 행위가 국민에게 큰 피해를 주는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영농부산물 파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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