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물 제작 전문 PM과 함께 일상의 예술화 추구하는 헤파이스토스웍스㈜
조형물 제작 전문 PM과 함께 일상의 예술화 추구하는 헤파이스토스웍스㈜
  • 홍지수 기자
  • 승인 2023.12.1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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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공공 조형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런데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이런 친근한 조형물들을 만드는 조형물 업계와 직무에 대해서는 낯선 것이 사실이다. 이에 조형물 제작 전문 기업 헤파이스토스웍스㈜의 프로젝트 관리팀 소속 장재형 매니저와 함께 국내 조형물 산업 분야에 대해 들여다봤다.

Q :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헤파이스토스웍스에서 조형물 제조업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젝트 관리팀 소속의 장재형 매니저라고 합니다. 프로젝트 관리팀은 실용미술 작품이 필요한 클라이언트들의 니즈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디자인해서 설계, 제작, 납품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저는 이 전체적인 수행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 : PM 업무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 조형물 제조업은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분야로 아파트, 오피스텔, 백화점에 설치되는 건축 미술 조형물이나 놀이공원, 테마파크의 포토존 조형물, 방송이나 영화 촬영에 사용되는 소품 조형물, 야외공원, 놀이터 등에 조성되는 조경 시설 조형물 등 일상 전반에 녹아 있는 모든 예술 조형물을 다루는 산업입니다. 프로젝트 관리팀은 이러한 공공미술 중에서도 상업미술을 다루고, 고객과 직접적으로 만나 니즈를 파악하고 일대일로 소통하는 일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업미술은 공공미술이나 순수미술보다 뚜렷한 상업적 목적을 가지고 있어 대중 친화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고객의 정확한 니즈 파악이 중요합니다. 저희는 상업미술이 일상 전반에 녹아 들어 일반 대중들도 직간접적인 예술경험을 통해 순수미술을 보는 시각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일합니다. 특별히 돈을 들이지 않고도 일상 가까운 곳에서부터 쉽게 접할 수 있어야 미술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Q : 한국 조형물 업계의 전망은 어떤가요?

A : 전 산업적으로 일어나는 자동화에 따라 미래 일자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인공지능(AI)은 가까운 미래에 많은 직업들을 대체하여 숙련도가 낮은 단순 반복 업무부터 전문성이 요구되는 인지적인 업무까지 전 산업군에 걸친 직무 대체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저희 조형물 산업 분야는 인공지능 시대에서도 사라지지 않을 유망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가진 예술성을 창작을 가미해 만들어 내는 직업군이야말로 기계가 대체 불가능한 영역이며, 똑같은 것을 반복하지 않는 창작성이야말로 미래 가치이기 때문이죠. 전국에 몇 남지 않은 직접 생산 기반의 조형물 제조업체인 헤파이스토스웍스는 트렌디한 예술 감각을 가진 예술인과 오랜 현장 노하우를 가진 테크니션이 함께 현 산업현장에서 한국예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조형물 제조업 PM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A : PM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해야 하고, 정의한 문제의 해결책을 잘 찾아내야 하며, 해결책을 직접 수행하고 해결할 때까지 끈질기게 지속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저는 추진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기 마련인데 이런 어려움들에 굴하지 않고 어떻게든 일이 되게 만드는 것이 PM이라는 직무의 존재 이유입니다.

아울러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단순히 말을 잘하거나 유창한 달변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PM의 입장에서 클라이언트가 필요로 하는 니즈를 주어진 예산에 맞게 제안하고, 공간과 목적에 맞는 소재를 추천하고 납품까지 진행 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득을 잘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일단 제작을 의뢰하는 클라이언트들의 요구 사항이 다양한데, 이미 구상이 되어있는 곳도 있고 아무것도 기획되지 않은 곳들도 있어요. 후자의 경우 PM은 저희가 그 동안 제작했던 사례들을 보여드리면서,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맞춰 원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구체화해요. 이 과정에서 이전의 제작 설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이미지나 조감도를 보고 작품 사이즈를 가늠한다든지, 어울릴 요소들을 추천해드려요. 때에 따라 사전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상담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Q : 주니어 PM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 현업에서 PM은 문제 해결을 위해 본인이 직접 움직여야 하는 사람입니다. PM은 기획만 하는 직무도 아니고, 전략만 수립하는 직무도 아니고, 실행만 하는 직무도 아니에요. 결국엔 관리하는 대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는 사람입니다. PM은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고 끊임없이 계속해서 시도하고 개선사항을 보완해나간다면 결국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공 조형물 문화를 개선하려는 움직임과 다양한 예술산업 분야에서 기획 단계부터 미적인 요소로 조형물을 고려하는 추세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는 실내외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고, 조형물을 통해 공간을 개선하는 역할은 미래에 더욱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며,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미래가 밝다는 것을 더욱 확신합니다.

조형물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는 정말 흥미로운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조형물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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