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2024 목재산업 진흥 컨퍼런스’ 성료

“목재산업계 교류의 장 마련으로 목재산업 재도약 방안 모색”

2024-05-30     서범석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5월23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목재산업계를 대상으로 ‘2024 목재산업 진흥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월30일 밝혔다.

이번 ‘2024 목재산업 진흥 컨퍼런스’는 목재산업의 재도약 방안을 산업계와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목재산업 분야 기업 및 협·단체 등 산업계 인사 350여 명이 참가했다. 

컨퍼런스는 오전 공통세션과 4개의 분할세션으로 진행됐다. 오전 공통세션은 한국임업진흥원 최무열 원장의 개회사, 산림청 임상섭 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산림청 목재산업과 조영희 과장이 ‘목재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 한국임업진흥원은 ‘목재산업 동향 및 전망’, ‘목재 이용 확대를 위한 규제개혁 및 인식개선’에 대한 2편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의 주요 발표 내용을 보면 강승모 본부장이 발표한 ‘목재산업 동향 및 전망’에서는 원자재 파동 등 해외 이슈와 건설경기 침체 등이 국내 목재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제재목, 합판, 목재펠릿 등 제품의 주요 생산·수입·소비 동향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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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수입원목 단가는 상승하고, 국내 제재목 생산량 및 국산원목을 이용한 제재목 생산 비중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합판·섬유판·파티클보드는 최대 생산국가인 중국의 내수침체 정도에 따라 국내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지속적 관찰이 중요하다고 했다. 목재펠릿은 지속적인 발전사의 수요로 소비량이 지속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소비자물가지수, 건설경기 종합지수 등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전망모델을 활용해 뉴질랜드 원목 수입액이 2023년 대비 2024년에 약 5% 감소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유기진 실장이 발표한 ‘목재 이용 확대를 위한 규제개혁 및 인식개선’에서는 목재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개혁 사례와 현재 추진 중인 과제들을 설명하고, 목재 이용의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목재의 탄소저장량 표시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목재가 실내건축 자재로 사용됨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난연·방염 등 목재산업 대표규제의 개선활동에 대해 소개하며 앞으로도 한국임업진흥원이 목재산업 규제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법정제도인 목재제품 탄소저장량 표시제도의 개정방향과 함께 한국임업진흥원 자체사업인 ‘목조건축물 탄소저장량 표시제도’에 대해 소개하며, 목재의 탄소저장 효과를 대국민에게 홍보함으로써 목재 이용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후에는 세션을 구분해(△목재산업 경쟁력 강화, △목재이용 및 품질관리, △지속가능한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육성, △수입목재의 투명성 제고) 주제별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나갔다.

목재산업단체장

아울러 컨퍼런스와 연계해 최무열 원장, 목재산업 단체장이 참석한 ‘목재산업 단체장 간담회’, ‘목재제품 신기술 지정기업 CEO 간담회’, ‘목재등급평가사 간담회’, ‘합판보드산업계 간담회’, ‘난방용 목재펠릿 수급전망 공유 및 공급 안정화 간담회’도 각각 진행됐다. 

최무열 원장은 “목재산업 진흥 컨퍼런스는 목재산업계 이해당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목재산업 진흥을 위해 소통하는 귀중한 자리이며, 석재산업 등 주요 유관산업과 연계방안을 찾는 새로운 기회”라며 “한국임업진흥원은 산업계 소통을 바탕으로 목재·석재산업 등 주요 임산업의 규모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무신문

목재산업단체장